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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여

여자가 바람피우고 싶을때는 언제인가

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은 각각 어떨 때 바람을 피우고 싶다는 욕구를 갖게 될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가 남녀회원 690명을 대상으로 '바람 피우고 싶어질 때'에 대해 설문한 결과 여성은 '애인이 무심할 때, 권태기일 때(145명, 40.7%)', 남성은 '다른 매력적인 이성이 나타났을 때(103명, 30.8%)'가 1위로 뽑혔다. 이어 여성은 '다른 매력적인 이성이 나타났을 때(131명/36.8%)'가, 남성은 '순간적인 충동이나 호기심이 생길 때(87명/26%)'가 2위로 집계돼 여성은 기존애인의 마음에 크게 영향을 받는 반면 남성은 보다 본능적인 모습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애인이 바람을 피운단 사실은 남녀 모두에게 용서하기 힘든일로 여겨지고 있었다.

애인이 바람 피운 사실을 알았을 경우 남녀 모두 '미련 없이 헤어진다(남성 134명, 40.1%, 여성 172명, 48.3%)'가 1위로 선정됐고 '당장 찾아가 따진다(남성 124명, 37.1%, 여성 117명, 32.9%)'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남성의 3위는 '한번은 용서한다(41명, 12.3%)'인 반면, 여성은 '맞바람 피운다(38명/10.7%)'를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연애 중 가장 충격 받는 사건은 남녀 모두 '애인이 바람 피웠을 때(남성 132명/39.5%, 여성 152명/42.7%)'를 우선으로 뽑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신감에 제일 큰 상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애인과 헤어졌을 때(남성 125명/37.4%, 여성 127명/35.7%)' 보다도 충격적인 일로 꼽히는 것이다.

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의 선우용여 대표는 "여성의 경우 애인에게서 충분히 사랑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봄바람이 불기 쉬우므로 남성은 애인에게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