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인터뷰 alien interview
에어럴 면담 (로스웰 외계인 사건의 진실) | 우주 story | 2013/10/13 18:51
http://blog.naver.com/wpdlf4818/50181156343
에어럴 면담 | http://blog.daum.net/khjsbsh/9428010
[13 Imágenes Misteriosas sin explicación]
http://fress.co/13-imagenes-misteriosas-sin-explicacion/
수태고지(Annunciation with St Emidius 1486) - 카를로 크리벨리(Carlo Crivelli 1430~1495)가
그린 마돈나와 성 지오반니노 수태고지 데카니 수도원의 프레스코화 UFO 논란
http://merrow.tistory.com/358
유고슬라비아의 코소보에 있는 비소키 데카니 수도원 (Visoki Decani Monestary)에 있는
1350년에 그려진 작자 미상의 그림인 "예수의 십자가형(The Crucifixtion)".
네덜란드 화가인 아어트 드 젤더(Aert de Gelder, 1645-1727)가 그린
1710년 작품 '예수의 침례(The Baptism of Christ)
http://m.blog.daum.net/kgs3540/389
성경 말씀읽기 에스겔 1장 에스겔(Ezekiel 에제키엘)
여호와의 보좌
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3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4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5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 러시아 상공에 나타난 괴물체(피라미드 형태의 비행체) http://www.youtube.com/watch?v=SYReqMhdDy4
법륜(法輪 dharma cakra 진리의 바퀴) http://blog.naver.com/jhgmusic/20117992164
<이 이야기를 읽기 전에 도움이 될듯하여 어박사가 첨언합니다.
우리의 고대 역사 이야기 중에 환웅이 풍백 우사 등 3,000명의 무리를 이끌고
하늘에서 태백산(지금의 히말라야)에 내려와서 인간을 교화하였다는 옛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 환웅을 하느님(환웅님)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수메르를 건국할 때, 단군이 3천명의 도우미를 수메르에 파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흔적도 없이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외계인이 그들이 바로 환웅그룹이라고 딱 찍어서 말하지 않았지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들이 환웅들이라는 것을 떠올릴 수 있는 일들로
로스웰에 추락한 하늘에서 온 외계인과 같은 팀원들이며
이전부터 지구를 관리하던 환웅의 3,000명 팀원들 전체가 8,000년 전에
증발하여 현재까지 속수무책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라진 환웅 그룹의 팀원들에 대한 진상을 알고 보니
좋지 않은 구제국(Old Empire 轉輪聖王전륜성왕/玉皇上帝옥황상제 "하느님") 세력에 의해
체포되어 기억이 강제로 지워졌고 지구 곳곳에 분산되어 사람들 사이와 여기저기에 섞여서
과거를 잊고 살아가고 있는 환웅/단군 팀원들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환웅의 명의를 도용하여 봉황이니 용으로 인두사신 등으로 등장시켜서 고대 역사를
왜곡하고, 인류를 세뇌하여 역사를 조작하여 혼란스럽게 하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계인이 고대에 지구에 방문했을 때 지구언어인 산스크리트어를 배웠다고 합니다.
산스크리트어란? 환웅 단군이 사용하던 언어로 고대 범어(인도어) = 실담어(悉曇語)로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북한 등지에서 사용하는 사투리가 바로 정통 산스크리트어라는 사실입니다.
결국 나는 산스크리트어를 사용하고 있으니 로스엘에서 생포된 친구와 대화가 가능했을 것이다?
인도의 공주였던 허황후가 가야의 김수로 대왕에게 시집을 왔다는 것은
우리 언어가 바로 산스크리트어였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훈민정음의 유일한 학자이신 강상원 박사님의 동영상 강의가
아래 사이트에서 연재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http://www.koreagoindol.co.kr/bbs/zboard.php?id=gang_dong&page=5&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
이와 같은 근거로 로스웰에 추락해서 생포된 외계인(엘로힘: 하늘에서 온 사람=GOD)과의 인터뷰는
99%이상이 사실로 받아들여집니다.
아래의 글을 허무맹랑하다고 보지 말고
각자 자신의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서, 참 자아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http://cafe.daum.net/meruk/EY1H/18>
맥클로이에게서 온 편지(The Letter from Mrs. MacElroy)
August 12, 2007
안녕하세요, 로렌스(Lawrence),
이 봉투 안에 있는 편지와 서류들의 내용이 묘한 대비를 자아내는 것 같아서, 제가 이전에 육군에서
전역했을 때 구입했던 오래된 언더우드(Underwood) 타자기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저희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이 약 8년 전인 것 같은데요.
그 당시 준비하고 계시던 ‘오즈의 요소들(Oz Factors)’라는 책과 관련해서
당신이 저한테 전화 면담을 요청한 적이 있었죠.
당신은 외계인들이 우리 지구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관해
제가 어떤 정보나 도움을 줄 수 있냐고 물어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정보도 공유할 수 없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죠.
그런 이후 저는 당신의 책을 읽어보고 감동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엄청 공부한 흔적이 분명히 보였고, 제가 겪은 경험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이전에 전화 통화로 잠깐 언급했던 옛날 철학가의 말이 계속해서 머리를 맴돌기 시작했죠.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는 말이었죠.
제 인생에 권력이 관련이 있다거나, 동봉한 서류를 보내는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도,
제 책임에 대해서는 생각하게 만들었죠.
적어도 저는 제 자신에 대한 책임은 있다고 생각하여, 생각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1947년 이후로 여태껏 제가 겪은 지옥 같은 영적, 심적인 고통과 동요는 아마 상상하기 힘드실 겁니다.
더 이상 저는 평생토록 했던 “아, 얘기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의 걱정을 하기 싫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 정보의 누설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제가 지난 60년 동안 지켜왔던 기밀에 대해 아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죠.
저는 정말 수년 동안 우리 지배층세력(The Powers That Be)의 신임을 얻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철학은 반대했죠.: 이들은 우리 국민들에게 외계존재의 사실여부 및 외계인들이 매일같이
우리를 주시하고 관찰하며,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이 사실에 대해 알아야 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며,
이런 정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한테 전달해야 되겠다고 결심했죠.
제가 이일을 그냥 제 무덤까지 가져가서 아무 의미없게 만드는 것은 제가 할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득권 세력의 이익과 야망을 위해, ‘국가기밀’이라는 빌미로 이 모든 사실을 영원히 감추게 놔둘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 이제 83세 입니다. 전 이제는 쓸모없게 된 이 육신을 버리기로 결정했고,
고통없는 안락사로 세상을 뜨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 이제 살아있을 날이 몇 개월 안 남았으며,
더 이상 아무런 두려움도, 잃을 것 하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제 남편과 평생을 살던 몬태나(Montana)주를 떠났고,
제 남편의 고향인 아일랜드(County Meath, Ireland)로 이사해서 남은 여생을 보내려고 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아일랜드의 유명한 성지 중에 하나인, Knowth라는 무덤에서 멀지 않은데요,
기원전 3,700년경에 건립된 무덤으로 지구 전 세계적으로 여기저기 피라미드와
기이한 거대석조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가던 시대였었죠.
또한 아일랜드의 142개의 왕이 거쳐 갔다는 ‘타라의 언덕(Hill of Tara)’이라는 성지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고대 문서와 신화에 따르면 이곳은 신들이 사는 곳이고, 다른 세계로 통하는 입구라고 칭하기도 했죠.
성 패트릭 경이 이곳으로 와서 고대의 이도교들을 무찔렀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비록 그가 여기서의 종교 활동을 제압했을지는 모르지만,
이 지구에 문명을 가져다준 신들에게는 아무 영향도 못 끼쳤죠. (제 자료에서 차차 더 알게 되실 겁니다.)
그러므로 이 더럽혀진 세상을 떠나고 이 육신을 버리기에 여기보다 더 좋은 장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뒤늦게 깨달은 것 같지만, 아무쪼록 전 제가 해야 될 일을 깨닫게 됐습니다.
우리 은하계에 있는 행성의 생존, 모든 삶과 생명체들을 도와야 한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는 정부정책은 국민들로부터 이런 예민한 정보들로부터 최대한 보호하는 것입니다만, 그들이 정작 보호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기득권과 통치력인 것이죠.
이렇게 함으로서 그들은 적과 아군 모두를 미신과 무식함으로 무장해제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 유일한 원본인 제가 평생 가족들한테도 숨겨왔던 필기 자료들과 기록들을 당신한테 보냅니다.
또한 제 매 면담마다 기록했던 속기사(stenographer) 자료들도 동봉합니다.
아쉽게도 저한테는 녹음자료들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이 세상 그 누구도
제가 이런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이제 당신 손에 이 모든 자료들을 맡기겠으며, 제가 유일하게 부탁드리고 싶은 바는, 어떤 방법으로
이 자료를 쓰시던 간에 본인의 안전과 안녕(well being)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 자료들을 ‘공상과학소설’형식으로 출판하신다면,
차후 ‘국가기밀정보’라는 빌미로 당신을 위협하는 존재로부터 보호받을지도 모르겠네요.
소설화함으로서 “이건 그냥 소설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모든 것이 다 상상 속에서 나왔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실은 소설보다 더 기묘하다.(The truth is stranger than fiction.)” 는 말을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가슴에 꼭 와 닿는 얘기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안 믿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던 안 믿던 진실과 현실은 바뀌지 않는데 말이죠.
그리고 만약 당신이 이 자료를 남을 약탈하고 노예화시키려는 좋지 않은 세력들한테 보여주기라도 한다면, 아마 심한 제압을 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 자료들은 신문이나 TV뉴스에 공개할 계획이시라면, 아마 미친놈 취급만 받을 것입니다.
이 자료의 내용 자체가 굉장히 믿기 어렵다는 의미는 곧 부정하기 쉽다는 얘기도 되죠.
반대로 이 자료들이 공개된다면 특정 정치, 경제, 종교 세력들한테 큰 타격을 줄 것입니다.
이 자료들은 또한 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조사하는 외계인과 불가사의한(paranormal)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당신의 책 ‘오즈의 요소들(Oz Factors)’에서 나왔던 표현을 빌려 쓰자면, 지금까지 여기저기서 조금씩 공개되었던 외계인 자료들은 이 봉투 안의 자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정말 ‘마녀’도 있고, ‘마법사’도 있고, ‘날아다니는 원숭이’도 있는 셈인 것이죠.
이런 정보들은 지금까지 대중매스컴, 학계(academia), 그리고 군산복합체(軍産複合體 MIC military industrial complex)로부터 갖은 외면과 수모를 당해왔죠.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 미국 전 대통령이 고별연설(farewell address[youtube])에서 우리에게 경고했던 것처럼 말입니다.(군산복합체軍産複合體 military industrial complex에 대한 경고)
당신도 아시다시피 1947년 7월 뉴멕시코 로스웰(roswell) 목장 근처에 추락한 비행접시 파편을 제509폭격전대 관계자가 수집했다는 로스웰 육군항공기지(RAAF)의 공식 발표가 있었고, 그날 늦게 육군항공대 제8항공사령부(준장)는, 제시마셀 소령(Major Jesse Marcel)이 수집했던 파편은 비행접시가 아닌 기상관측용 풍선의 일부라고 기존의 발표를 정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로스웰사건(roswell incident)의 진상은 정부로부터 지금까지고 계속 가려져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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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셀 소령(Major Jesse Marcel 사건 당시 로스웰육군항공기지 정보장교)은 후에 당시 추락한 잔해를 운반했던 것은 기상관측용 기구가 아니었다고 증언합니다.
그것은 생전 처음 보는 물체의 잔해였으며, 인간과는 다른 어떤 생명체의 시신도 있었다고 합니다.
제시 마셀 소령 외에도 다른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었지만 그 당시 미국정부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사건을 최고기밀로 분류해 더 이상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1947년 7월 8일에 보도된 비행접시 추락 기사]
외계인 인터뷰 alien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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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셀 소령- 로스웰기지 정보장교 1907~1986] |
[월터 하웃 중위- 로스웰기지 공보장교 1922~2005] |
로스웰사건 60주년이던 지난 2007년 7월 1947년 당시 지역 내 언론사들에게 비행접시 추락사건 관련 뉴스 보도 자료를 작성하여 배포한 로스웰 육군항공기지 소속 공보장교 월터 하웃 중위의 회고록이 공개되었는데, 그는 2002년 회고록을 집필하여 가족들에게 자신의 사후에 세상에 공개하도록 당부했고 2005년 12월 15일에 83세 나이로 타계했다,
회고록에 따르면,
그는 1947년 7월 4일 휴가를 받고 7월 7일 부대로 돌아와 비행접시 추락 사건에 관해 알았는데, 정확한 추락 장소가 기지에서 40마일 북쪽으로 떨어진 지점이라는 말을 들었다. 비행접시 추락 장소는 민간인에 의해 먼저 발견됐고, 이 때문에 사건과 관련된 소문이 주민들 사이에서 먼저 퍼지기 시작했다.
1947년 7월 8일 오전 7시 30분, 부대 정기 회의에 참석한 하웃 중위는 비행접시 추락과 관련된 보고를 들었다. 그는 비행접시가 추락한 지점이 2곳이라고 들었고 당시 보고는 정보참모 마셀 소령이 진행했다.
부대 정기 회의에는 기지사령관 브랜차드 대령(Col. William Blanchard), 작전장교 제임스 I.홉킨스 중령(Lt. Col. James I. Hopkins), 보급장교 율리시스 S.네로 중령(Lt. Col. Ulysses S. Nero), 기지부관 패드릭 손더스 소령(Maj. Patrick Saunders), 인사장교 이사돌 브라운 소령(Maj. Isadore Brown), 방첩대 셰리단 케빗 대위(CIC Capt. Sheridan Cavitt)와 포트워스(Fort Worth)에서 온 래미 준장(Brig. Gen. Roger Ramey), 듀보스 대령(Col. Thomas DuBose)도 참석했는데 그들은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논의했고 시민들에게 어떻게 발표해야 할지 고심했다.
1947년 7월 8일 오전 9시 30분, 하웃 중위는 기지사령관 윌리엄 블랜차드 대령(Colonel William Blanchard)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블랜차드 대령은 추락한 비행접시에서 수거한 잔해들과 부품들을 보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웃 중위에게 뉴스 보도 자료를 배포하라고 지시했다.
하웃 중위는 보도문을 라디오 방송국인 KGFL과 KSWS와 신문사인 로스웰데일리레코드(Roswell Daily Record)와 로스웰모닝디스패치 (Roswell Morning Dispatch)에 배포했다.
하웃 중위는 다음날 인근 포트워스 기지(the Eighth Air Force in Fort Worth, Texas)의 로저 래미 준장 (Brigadier General Roger M. Ramey)이 그 물체가 기상관측용 풍선이라고 해명한 뉴스 기사를 읽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소속 지휘관이었던 블랜차드 대령이 비행접시를 기상관측용 기구로 착각했으리라고는 절대 믿지 않았다.
하웃 중위는 래미 준장이 펜타곤(Pentagon 미국국방부 美國國防部)의 명령을 받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래미 준장은 시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비행접시가 추락해 외계인들의 시체가 발견된 정확한 지점이 어디인지는 아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1947년 당시 로스웰 기지 정보장교였던 제시 마셀 예비역 소령은 1980년 하웃 중위를 만나 래미 준장의 집무실에 보고된 사진들이 자신이 수거한 비행물체의 사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하웃 중위는 로스웰사건 당시 제시 마셀 소령이 직접 수거한 물체들이 외계로부터 온 UFO의 잔해라고 확신했다.
하웃 중위의 회고록에는 1993년 진술서와는 달리 구체적인 사항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는데, 그는 로스웰 기지 84번 격납고에 블랜차드 대령이 수거한 UFO 잔해들과 여러 명의 키가 작고 머리가 큰 외계인 시체들이 보관되고 있었다고 적었다.
하웃 중위는 비행접시가 추락한 지점 중 1곳을 찾아가 비행접시의 잔해들을 수거해가지고 왔는데, 당시 수색작업은 2팀으로 나뉘어 수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Brigadier General Roger M. Ramey 1903~1963
미국 육군항공대 > 제8항공사령부(준장) > 제509비행전대(Group 대령); 미공군창설1947.09.18.
Col. Thomas Jefferson DuBose 1902~1992
Colonel ⤍ General William H. Blanchard 1916~1966
Lt. Col. James I. Hopkins 1918~1951
Lt. Col. Ulysses S. Nero 1898~1980
Maj. Patrick Saunders 1916~1995
Maj. Isadore Brown, the personnel off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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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 Capt. Sheridan Cavitt
Matilda O'Donnell MacElroy 1924~2007
그 당시 저는 여자육군(WAC The Women's Army Corps) 소속으로 제509폭격전대로 파견되어 비행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지에 추락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긴급의료 지원과 육군 방첩대(CIC Counterintelligence Corps) 미스터 카빗(Sheridan Cavitt) 대위를 현장으로 모시고 나가는 운전사로 출동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잠깐 동안이지만, 추락했던 외계인 우주선의 잔해뿐만 아니라 우주선에 타고 있던 이미 죽은 몇 명의 외계인들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을 확인했고, 상처도 없었고 정신도 멀쩡한 상태였습니다.
살아있던 외계인은 겉모습은 다른 죽은 외계인들과 비슷했지만, 똑같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그 누구도 이 생존 외계인과 소통을 할 수 없었지만, 제가 사망한 외계인들의 상태를 살펴보려고 다가가는 순간 저는 생존한 외계인이 저랑 소통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꼈고, 이 외계인은 저에게 정신적인 영상과 텔레파시(telepathy) 생각을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현상을 곧바로 미스터 카빗(Sheridan Cavitt)한테 보고했고 카빗은 잠시 그의 상관과 얘기를 나누더니, 다시 저한테 외계인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유지하며, 본부로 가는 동안 계속 옆에서 호위(escort)하라고 명령했죠.
이는 외계인에게 어떤 물리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고, 제가 간호사였기 때문에 덜 위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에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장에 여자는 저 밖에 없었기도 했고, 저만이 무기를 착용하지 않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 후로 저는 외계인의 옆에 딱 달라붙어 전담을 하게 됐죠.
제 임무는 외계인을 면담하여 모든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었습니다.
질문은 군관계자와 비군관계자들이 작성했고 저는 그것을 적절히 해석하여 외계인한테 물어보고 답을 기록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외계인이 각종 의료실험 및 기타 연구를 거치는 내내 옆에 붙어 있었으며,
계급도 상사로 승진되어 제 월급도 1달에 54달러에서 138달러로 인상됐죠.
저는 이 특별임무를 7월 7일부터 시작해서 8월 외계인이 죽었을 때, 아니 외계인이 이 세상을 떠났을 때까지 계속했습니다.
사실 거의 매 순간 군관계자, 정부요원 및 기타 관련인들이 늘 저와 외계인을 함께 지켜봤지만, 그래도 약 6주 정도는 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고 저는 외계인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에 있는 자료들은 제가 ‘에어럴(Airl)’이라고 부르는 이 외계인과 나눈 대화와 면담 내용을 모은 기록들입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를 위해서 저는 이 정보들이 공개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가 그 6주 동안 에어럴(Airl)한테 배운 모든 것을 에어럴이 죽은 지 60년이 된 지금에서야 이렇게 공개하게 될 용기를 얻게 됐습니다.
저는 육군항공대에서 간호사로 근무했지만, 조종사나 기술자가 아니었고, 그 당시 추락했던 우주선이나 그 파편들과의 접촉이 전혀 없었음으로 제가 기록한 이 내용들은 어느 정도 제 주관적인 한계 내에서 해석된 내용들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미국공군창설1947.9.18.)
우리의 교류는 일상적인 ‘대화법(對話法 spoken language)’을 통한 교류가 아니었죠.
외계인은 ‘입’이라는 신체구조 자체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텔레파시(telepathy)로 이루어졌으며, 처음에는 에어럴을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영상(image)들과 감정, 느낌들은 전달이 됐으나, 이를 말로 표현하기가 무척 힘들었었죠.
에어럴이 영어를 배우게 되자, 에어럴은 제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상징을 자주 쓰면서 소통하기 시작했죠.
영어를 배운 것은 순전히 저의 편의를 위한 것이었지, 절대 그녀를 위해서는 아니었던 것이죠.
매번 면담이 끝날 때마다 저는 텔레파시 소통이 익숙해졌고, 에어럴의 생각들이 이해하기 쉬워졌습니다.
어찌 보면 그녀의 생각이 제 생각이 돼버렸고, 그녀의 감정이 제 감정이 돼버린 셈이죠.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어떤 것들을 저와 공유할 지는 전적으로 그녀의 통제 하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떤 것들을 소통하고 안할지를 완벽히 조정할 수 있었으며, 그녀만의 경험, 훈련, 교육, 관계 같은 것들은 그녀 고유의 것으로 남아있었죠.
이것은 ‘도메인(Domain)’의 상징(symbol)입니다.
도메인은 에어럴의 고향 문명을 뜻하는 명칭이며, 제가 면담한 이 외계인은 도메인 원정사단 (Domain Expeditionary Force) 소속의 군인이고, 조종사이며, 기술자이기도 했죠.
이 상징(symbol)은 광활한 우주의 끝없는 가능성과 그 근원을 나타내는 표시이며, 도메인의 통치 하에 있는 수많은 은하계들을 뜻하기도 합니다.
에어럴은 우리 지구 태양계에 있는 소행성대(Asteroid belt)의 기지에 주둔하고 있으며, 그녀는 스스로 자원해서 도메인 원정 사단에 가입하여, 조종사, 기술자, 군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부디 이 자료들을 받아주시고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자료를 통해서 당신의 인생을 위협하고 싶은 마음도,
혹은 당신이 이 자료들을 전부 믿어 주리라는 바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이라면 이 자료가 현실을 좀 더 솔직히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엄청난 힘과 값어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인류는 여기에 기록된 정보들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대체 누구이며 어디서 온 것일까요?
우리가 지구에서 살아가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인류는 우주에 홀로 남아있는 것일까요?
만약 지적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왜 그들은 우리에게 연락을 취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만약 이 지구에 오랜 동안 영향을 주고 있는 외계세력에 대해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 인간은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값을 치러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이 자료가 굉장히 중요한 지침목을 할 것입니다.
부디 저보다 더 신중하고 현명하게 이 정보들을 대중과 공유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신의 가호와 은총이 있기를 기원하며…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Mrs. Matilda O'Donnell MacElroy)
미국 여자육군항공대 전역 상사
-posted by AltoEgo, Auguts, 08th, 2012
제1장 외계인과의 첫 면담 Chapter one My First Interview With The Alien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 개인 쪽지)
우리가 본부에 도착했을 무렵은 내가 이미 몇 시간 동안 외계인과 시간을 보낸 후였다.
미스터 카빗은 외계인과 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유일하게 나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줄곧 외계인과 같이 동행하라고 지시를 내린 바 있었다.
사실 난 내 스스로 어떻게 이런 소통이 가능한 지도 알 수 없었다.
그 전까지 한 번도 텔레파시 같은 것으로 언어소통을 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대화법(對話法)’이 아닌 텔레파시 소통은 마치 강아지나 갓난아기가 당신에게 무언가를 설득시키려고 하는 그런 느낌과 유사하지만 그 보다 훨씬 더 직설적이고 강력했던 것은 확실하다. 비록 글자나, 상징 같은 것은 없었지만 그녀의 생각과 의도는 정확하게 느껴졌다. 나중에야 깨달은 것이지만, 비록 내가 그녀의 생각은 정확히 수신할 수 있어도, 그것을 내 나름대로 다시 표현해 남들과 소통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었다.
에어럴은 그녀의 정식 장교와 조종사의 지위로서, 그녀가 속한 조직의 보안을 위해 지나치게 기술적이고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군인은 적군의 포로가 되어 설령 고문과 고통이 따르더라도 군 기밀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다.
상황이 그렇기는 했어도 사실상 에어럴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감추려 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녀의 의사소통은 항상 진지하고 솔직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물론 내 착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에어럴과 나는 특별한 ‘공감대’와 ‘연대감’을 형성하고 있었고, 이는 마치 병원 환자나 어린아이들에게 얻는 ‘신임’과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내 생각에는 내가 진심으로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를 절대 해치지 않을 것이며, 힘닿는 한, 그녀에게 어떤 해도 끼치게 못하게 하려고 했던 내 진심을 에어럴이 이미 다 꿰뚫어보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그녀를 ‘여자’로 칭하고는 있지만, 사실 그녀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별 구분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여성적인 느낌과 행실(demeanor)이 강하게 느껴진 것만큼은 확실했다.
육체적으로만 본다면 외계인은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 어떠한 성기관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그녀의 육신은 ‘인형(doll)’이나 ‘로봇(robot)’에 더 가깝다고 본다.
생체학적인 신체구조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녀의 몸속에는 어떠한 장기기관도 없었으며,
대신 전자신경체계 같은 구조가 그녀의 몸 전체를 연결하고 있었다.
물론 이런 조직들이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 것인지는 나로서는 전혀 알 방법이 없었다.
그녀의 전체적인 신체구조는 굉장히 아담하고 작은 편이였으며 키는 약 100cm 정도 되었다.
머리는 몸과 팔/ 다리에 비해 꽤 큰 편이였고, 손과 발에는 물건을 잘 집을 수 있을 것 같은 3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이 달려있었다. 머리에는 코, 입, 귀 같은 기관이 없었다.
우주에서는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공기’가 없음으로 이런 기관들이 필요 없을 것인지도 모르고, 결국 소리와 관련된 어떤 신체기관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입이나 구강구조도 없으므로 음식을 섭취할 필요도 없었다.
눈은 꽤 큰 편이였고 그녀가 정확히 어떤 시력을 가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없었다.
추측컨대 그녀의 어둡고 까만 눈은 굉장히 민감한 시각을 지니고 있었고, 마치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빛의 파동을 감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녀가 나를 쳐다보고 있을 때에는 마치 엑스선(x-ray)이 지나가는 것처럼 나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이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운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나는 곧 그녀가 나에게 어떠한 성적욕구도 느끼고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그녀는 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신경 안 쓰는 듯했다.
나는 곧 그녀의 몸이 산소나 음식, 물도 필요로 하지 않고, 어떠한 외부적 영양소나 기운 (energy)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그녀는 자체적으로 그녀의 몸에 기운(energy)을 공급하고 있었고, 이런 개념은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는 요소들이었지만 점차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정말 우리 인간의 몸에 비교하면 단순한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에어럴은 그녀의 몸이 생체학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계적인 ‘로봇(robot)’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녀의 몸은 순전히 영적 기운(energy)으로만 연결되어 작동하고 있었다.
의학적 입장에서 보면 그녀의 몸은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된 ‘살아있는’ 생체학적 구조라고 표현하기도 힘들었다.
그녀는 회색 빛깔의 매끈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녀의 몸은 온도변화, 기압변화, 대기변화 등에 잘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팔/ 다리는 근육이 없는 상태로 굉장히 빈약해 보였으며 그녀의 몸은 오로지 우주선 내부 생활이나 저중력 환경을 위해 설계된 것처럼 보였다. 지구는 우주에 비해 꽤 강한 중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녀의 다리는 지구의 중력을 견디느라 주춤거리며 걸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손과 발은 꽤 유연하고 민첩하게 보였다.
내가 에어럴과 첫 면담(interview)을 갖기 전날 밤, 본부는 벌집같이 분비기 시작했다.
각종 조명과 촬영기(camera)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고, 영화촬영기, 마이크, 그리고 녹음기가 면담방에 장치되고 있었다. (‘구두(口頭 verbal)’ 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왜 마이크가 필요한지 이해가 안됐다.)
거기에는 또한 속기사와 몇몇 다른 서기들이 타자기로 바쁘게 무언가를 치고 있었다.
암호해독 전문가와 외국어 전문 인력이 밤새 동안 나를 도우려 본부로 날아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거기에는 또한 외계인을 수시로 검사하기 위한 의료진 몇 명도 보였고, 질문지를 만들고 답을 해석해줄 심리학자 교수도 한 명 있었다. 한 낱 간호사에 불과한 나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전문가다운 통역/ 해석을 바라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나 말고는 아무도 외계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랐지만 말이다!
매 면담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많은 이해도를 쌓아갔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확산되는 대화들을 가질 수 있었다.
아래는 내가 가진 첫 번째 외계인 면담 내용의 기록을 담은 것이다.
(공식 면담 기록)
최고기밀(Top Secret)
미국 육군항공대 공식 사본(Official Transcript of The U.S. Army Air Force)(미공군창설1947.09.18.)
로스웰육군항공기지, 제509폭격전대(Roswell Army Air Field, 509th Bomb Group)
주제 : 외계인 면담(SUBJECT : ALIEN INTERVIEW), 9. 7. 1947
질문 : 당신은 지금 부상당했나?
답 : 아니다.
질문 : 당신은 지금 의료지원이 필요한가?
답 : 필요없다.
질문 : 음식이나, 물, 다른 것들은 필요한 것이 없는가?
답 : 없다.
질문 : 다른 환경적으로 필요한 것은 없는가? 온도, 기압, 대기, 오물처리 등등?
답 : 없다. 난 생체학적 존재가 아니다.
질문 : 당신은 지구 생물체나 인간에게 해가 될 수 있는 균이나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가?
답 : 우주에는 균이 없다.
질문 : 당신의 정부는 당신이 여기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답 : 현재는 아니다.
질문 : 당신과 비슷한 종족들이 당신을 찾으러 올 것인가?
답: 그렇다.
질문 : 당신 종족들은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가?
답 : 굉장히 강력한 무기들.
(마틸다 쪽지: 정확히 어떤 종류의 무기였는지는 감이 잘 안 왔지만, 그녀의 대답에서 의도적인 협박이나 위협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녀는 단순히 사실을 말한 것처럼 느껴졌다.)
질문 : 당신의 우주선은 왜 추락했는가?
답: 대기에서 발생한 번개로 인해 잠시 비행조정력을 상실했다.
질문 : 당신의 우주선은 왜 이 지역을 정찰하고 있었나?
답 : ‘불타는 구름’/ ’방사능’/ ’대형폭발’을 조사하러 왔다.
질문 : 당신의 우주선은 어떤 방식으로 비행하는가?
답 : 마음을 이용해 조정한다. 생각으로 조정한다.
(마틸다 쪽지: ‘마음/생각으로 조정’이 가장 영어적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의 몸과 우주선은 특정 전기신경체계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이를 통해 생각으로 우주선을 조정 가능한 것처럼 들렸다.)
질문 : 당신들은 서로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가?
답 : 마음과 / 생각을 통해서 한다.
(마틸다 쪽지: ‘마음’과 ‘생각’과 같은 단어가 가장 적합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분명한 것은 이들이 나와 소통하는 것처럼 마음으로 직접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었다.)
질문 : 당신은 쓸 수 있는 글자나 상징 같은 것이 있는가?
답 : 그렇다.
질문 : 당신은 어떤 행성에서 왔습니까?
답 : 홈 / 도메인의 고향.
(마틸다 쪽지: 난 천문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행성, 은하계, 별자리 등과 같은 식으로 생각할 수 없었다.
내가 받은 이미지는 수많은 은하계 중앙에 위치한 행성이 바로 이 외계인의 고향이었고, ‘도메인’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합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영역’, ‘지역’과 같은 단어로도 대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에어럴이 지목한 고향이 하나의 행성, 하나의 은하계가 아닌, 수백(enormous) 개의 은하계 전체를 뜻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질문 : 당신의 정부나 국가 지도자들이 우리의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인가?
답 : 아니다.
질문 : 지구에 대해 어떤 계획/ 의도를 가지고 있는가?
답 : 도메인의 재산을 지키고 보호한다.
질문 : 지구의 정부들이나 군사기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 : 형편없다./ 작다. 행성을 파괴한다.
질문 : 왜 여태껏 지구인들에게 당신들의 존재에 대해 공개하고 있지 않는가?
답 : 지켜본다./ 관찰한다. 접촉금지.
(마틸다 쪽지: 그 순간 나는 이들이 지구인과 접촉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이 느낌을 정확히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아무튼 이들은 우리를 그냥 관찰하고 있는 것이다.)
질문 : 당신들은 지구를 방문한 적이 있는가?
답 : 주기적(periodic)으로 / 반복적인 관찰.
질문 : 지구에 대해 얼마나 오래 알고 있었는가?
답 : 인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마틸다 쪽지: ‘선사시대’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인간이 지구에 나타나기 훨씬 더 오래 전부터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질문 : 지구의 인류 문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답 : 작은 흥미/ 관심. 짧은 역사.
(마틸다: 이번 질문에 대한 답은 특히 더 모호하게 들렸다. 그녀는 지구역사에 대해 별로 큰 관심이나 흥미가 없는 듯했고……아니면 아예 이 질문에 답을 안 한 것일 수도 있다.)
질문 : 당신의 고향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가?
답 : 문명의 도시/ 문화/ 역사/ 초대형 행성/ 부(富)/ 풍부한 자원. 질서. 힘. 지식/ 지혜/ 2개의 별/ 3개의 달
질문 : 당신 문명은 어느 정도 발전했습니까?
답 : 고대. 수조 년의 역사. 무엇보다 계획. 계획표. 진보. 승리. 높은 목표 / 발상.
(마틸다: ‘수조(trillions) 년’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사실상 그녀가 진짜로 말하려는 단위는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수치였다.)
질문 : 당신은 신을 믿습니까?
답 : 우리는 생각한다. 그렇다. 지속되게 만든다. 항상.
(마틸다 쪽지: 여기서 외계인은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신’이나 ‘숭배’의 개념을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느낀 것은 그녀와 그녀의 종족들은 전부 무신교도들이고.
그들은 스스로를 굉장히 자랑스럽고 신성하게 생각하는 것만은 분명했다.)
질문 : 당신은 어떤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답 : 질서. 힘. 항상 미래지향적. 통치. 성장.
(마틸다: 이 단어들은 에어럴이 자신의 고국 사회/ 문명을 떠올랐을 때 느꼈던 표현들이다.
이 질문을 답하면서 그녀는 감정이 고조되었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 차는 느낌을 받았지만, 한편 나로서 긴장감이 들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질문 : 우주에는 당신 말고 다른 생명체들이 존재하는가?
답: 모든 곳에 있다. / 우리가 최고. / 그들 중 가장 높다.
(마틸다 : 여기서 높다는 키가 크거나 사이즈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느꼈고, 여기서도 역시 그녀 특유의 종족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 개인쪽지)
이것이 제가 가진 첫 면담의 마무리입니다.
이렇게 첫 면담 질문지에 대한 답이 타자기로 쳐지고 사람들한테 전달되자 그들은 내가 외계인한테 답을 얻어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하지만 답지를 다 읽고 나서는 굉장히 실망스러워하는 눈치였다.
나한테 왜 이렇게 외계인의 답을 제대로 이해 못했느냐고 하며 이 답지 때문에 되레 전보다 더 많은 질문들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 한 명이 추후 지시를 기다리도록 명령하여 난 옆방에서 몇 시간 동안 대기상태에 있었다.
외계인과의 면담은 잠시 중단되었지만, 잠시 잠을 잘 수 있었고, 먹을 것도 주면서 꽤 신사적인 대우를 해주었다.
결국 새로운 질문지가 작성됐고 본부에는 이미 더 많은 수의 정부/ 군 및 기타 관계자들이 도착한 후였다.
다음 면담 때는 몇몇 관계자들이 직접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렇게 함으로서 면담을 진행하는 동안 즉각적으로 추가적인 질문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이 사람들을 데리고 면담을 재기하려고 하자 더 이상 아무런 감정, 느낌, 생각도 전달받을 수 없었다.
정말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다.
외계인은 움직임도 없이 조용히 자리에 앉아 있을 뿐이었다.
우리는 모두 면담 방을 나왔고, 이 사태에 대해 정부요원이 특히 많은 짜증을 내고 있었다.
그는 첫 번째 면담 질문의 대답들도 내가 임의로 지어낸 것이라고 모함하고 따졌다.
물론 나는 최선을 다해 정직하고 정확한 면담 내용을 기록했다고 당당하게 외쳤다.
같은 날 오후 다른 몇몇 전문가들이 외계인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했지만 이들 ‘전문가’들은 외계인으로부터 아무런 반응이나 의사소통을 끌어낼 수 없었다.
그 후 며칠 뒤 미국의 동부지방에서 심리학자 한 분이 파견 나왔다. 그녀의 이름은 거트루드(Gertrude R. Schmeidler 추정)…였던 것 같은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또 한 번은 천리안을 가졌다는 크리슈티나 무르띠(Jiddu Krishnamurti)라는 인도사람이 왔는데, 두 사람 모두 외계인으로부터 어떤 내용도 전달받지 못했다.
저 역시 이 두 사람들과 어떤 텔레파시 소통도 할 수 없었다.
특히 크리슈티나 무르띠라는 사람은 굉장히 친절하고 스마트한 분이었다.
결국에는 내가 다시 홀로 외계인과 면담을 재개해 답을 얻어내기로 결정됐다.
-posted by AltoEgo, August, 08, 2012
Jiddu Krishnamurti 1895~1986
제2장 2번째 면담 Chapter Two My Second Interview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 개인 쪽지)
다음 면담에서 나는 단 한 가지 질문만 하도록 지시받았다.
(공식 면담 기록)
최고기밀(Top Secret)
미국 육군항공대 공식 사본(Official Transcript of The U.S. Army Air Force)(미공군창설1947.09.18.)
로스웰육군항공기지, 제509폭격전대(Roswell Army Air Field, 509th Bomb Group)
주제 : 외계인 면담(SUBJECT : ALIEN INTERVIEW), 10. 7. 1947
질문 : 왜 당신은 의사소통을 멈추었는가?
답 : 멈추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 숨겨진/ 감춘. 비밀, 두려움.
(마틸다 쪽지: 외계인은 이들 군/ 정부 관계자들이 에어럴을 두려워하거나 믿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확실한 것은 외계인이 사람들의 숨은 감정이나 생각도 감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고, 외계인은 우리 인간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 개인쪽지)
나는 속기사와 상관들에게 이 답을 알려주기 전에 심사숙고 하여 단어들을 선택해 문장을 만들었다.
참고로 나는 한 번도 외계인에게 두려움이나 오해를 가져본 적이 없다.
나는 외계인이 말하는 것이나 외계인 자신에 대해 지대한 관심과 흥미가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나 역시도 면담을 통제하고 있는 이들 정부/ 군관계자들의 말을 절대 신임할 수 없었다.
이들이 외계인에게 정확히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외계인 조종사와 우주선을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들이 절대적으로 긴장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 나는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외계인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를 걱정했었고, 내가 비록 텔레파시 ‘수신자’의 역할은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텔레파시 ‘송신자’의 역할은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점점 더 많아지는 정부/ 군 관계자들 속에서 나는 이들이 굳이 나의 해석을 거치지 않고 바로 외계인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고민했다.
나는 내 자신이 이런 의사소통을 지속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지만, 나 이외에는 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결국 이 모든 임무는 내가 도맡아서 해야 되는 일이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번 사건이 지구역사상 가장 큰 충격적인 사건(event)으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에 잠기게 됐고, 이런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사실로만도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된다고 믿기 시작했다. 물론 이 쯤에서는 이미 주요 언론과 군 당국에서 이번 사태를 깨끗이 무마시키려는 노력이 적용되고 있었다.
나는 점점 내 자신이 역사상 처음으로 외계인과 직접적인 소통을 주도하는 엄청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고, 콜럼버스가 조그마한 지구라는 행성에 떠다니는 미국 대륙을 발견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 지를 상상해봤다.
물론 나는 대륙이 아닌 미지의 ‘우주문명’을 발견하는 것이지만 말이다!
다음 지시가 있을 때까지, 나는 완전무장을 한 헌병 몇몇의 호위(escort)를 받아 숙소로 돌아갔다.
까만 양복과 넥타이를 맨 사람들도 따라왔다. 이들은 내가 다음날 아침 기상했을 때도 그 자리에 있었으며, 아침식사 후 나는 다시 면담이 진행되던 부대로 복귀했다.
외계인 인터뷰 alien interview
제3장 3번째 면담 Chapter Three My Third Interview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 개인쪽지)
세 번째 면담부터는 모든 과정이 열댓 명의 정부/ 군관계자들의 관찰아래 녹화와 녹음장치로 기록되었다.
이들은 비록 물리적으로는 면담 방에 같이 있지 않았지만, 그 옆에 이중유리로 된 방을 만들어 외계인을 방해하지 않고 면담 전체를 조용히 관람할 수 있었다.
외계인은 새로운 방으로 안내받았고, 거기에는 꽃무늬 덮개로 장식된 평범한 거실 의자가 놓여있었다.
누군가 분명 마을로 내려가 가구점에서 급히 구입한 모양이다.
외계인의 몸은 아주 깡마른 5살짜리 꼬마아이 같았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있으면 더 난쟁이 같아 보였다.
그녀의 몸은 생체학적 구조가 아니었기 때문에 음식도, 공기도, 난방시설도 필요하지 않았고, 잠도 자지 않았다.
그녀는 눈꺼풀도 없고, 눈썹도 없었으며 눈도 껌뻑 거리지 않았다.
그녀가 가만히 의자에 앉아있으면 잠을 자는 건지 깨어 있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고, 그녀가 손동작을 하던지 몸을 움직이지 않는 한, 그녀가 죽어있는지 살아있는 지도 분간하기 힘들었다.
나중에 깨달은 것이지만, 그녀의 정체성은 신체적 외모가 아닌 자기 본연의 성향(personality) 으로 자신을 인정해주길 바랬으며, 동료들은 그녀를 ‘에어럴(Airl)’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성보다는 여성을 더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모든 생명을 배려하고 위해주는 그런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러니 당연히 폭력과 전쟁을 좋아하는 남자군인들한테는 거부감을 느꼈고, 사실상 이들은 우주의 신비를 배우기보다는 개인적인 이익과 권력에 더 관심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내가 방으로 다시 들어갔을 때 그녀는 나를 진심으로 반겨주고 있었고, 길지 않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이 만큼의 따뜻한 반김을 준다는 것이 대단히 놀라웠다.
다음 질문들을 읽어보니 이들이 확실히 나를 거치지 않고 외계인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래는 새로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의 기록이다.
(공식 면담 기록)
Top Secret
Official Transcript of The U.S. Army Air Force
Roswell Army Air Field, 509th Bomb Group
SUBJECT : ALIEN INTERVIEW, 11. 7. 1947
질문 : 지구의 언어를 읽거나 쓸 줄 아는가?
답 : 모른다.
질문 : 숫자나 수학은 아는가?
답 : 그렇다. 나는 군인이고 조종사이며 기술자다.
질문 : 상징이나 그림을 그려서 그것을 우리가 해석하게 할 수 있는가?
답 : 불확실하다.
질문 : 글자나 상징 외에 다른 방법을 통해 당신의 생각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가?
답 : 없다.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 개인쪽지)
나는 이게 사실이 아닌지 직감하고 있었다. 에어럴은 분명히 글자나 상징을 이용해 소통하기를 거부하고 있었고, 내 느낌으로는 그 당시 그녀도 상부의 지시에 따라 너무 자세한 사실을 누설하기를 피하고 있어 보였고, 이는 포로로 잡힌 어떤 군인이라도 당연히 취해야 되는 의무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되도록이면 보안에 예민하지 않은, 개인적인 이야기나, 그녀의 ‘지위, 계급, 군번’ 정도만 얘기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공식 면담 기록)
Top Secret
Official Transcript of The U.S. Army Air Force
Roswell Army Air Field, 509th Bomb Group
SUBJECT : ALIEN INTERVIEW, 11. 7. 1947, 2nd Session
질문 : 당신의 고향이 어디 있는지 지도에 표기해 줄 수는 있는가?
답 : 안 된다.
(마틸다 쪽지: 이 답은 지구에서 외계인의 고향으로의 길을 몰라서가 아니라, 이런 정보를 누출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더 세 보였고, 사실상 그녀의 고향은 지구에 존재하는 어떤 천문학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지구에서는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계였던 것이다.)
질문 : 당신 종족들이 당신을 찾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 것인가?
답: 잘 모르겠다.
질문 : 당신 종족들이 지구로 날아와 당신을 구출하는 데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겠는가?
답 : 몇 분 아니면 몇 시간 안에.
질문 : 어떻게 하면 우리가 당신을 해칠 의도가 전혀 없다고 그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답 : 의도는 분명하다. 당신의 마음이 보인다. / 이미지 / 느낌.
질문 : 당신이 생체학적 존재가 아니라면 왜 스스로를 여성화시켜 칭하고 있는가?
답 : 난 창조자다. 어머니다. 원천(SOURCE)다.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 개인쪽지)
이번 면담은 불과 몇 분 안에 완료되었고, 나는 순간 외계인이 지구인들에게 협조를 안 하고 그들이 원하는 답을 제공해주지 못할 때 어떤 일들이 생길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에어럴은 마치 나의 마음을 읽고 텔레파시 소통을 하는 것처럼, 질문지를 작성한 사람들의 의도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있었으며,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들과 협조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생체학적인 신체구조도 아니었기 때문에 고문이나 강압도 소용없을 터였다.
-posted by AltoEgo, August, 08, 2012
제4장 언어 장벽 Chapter Four The Language Barrier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 개인쪽지)
외계인이 의사소통을 멈춘 것에 대해 내 개인적인 의견을 전했더니 모두들 몹시 기분 나빠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들 군인, 정부요원, 심리학자 및 언어통역 전문가들은 다시 몇 시간 동안 회의를 가지고, 다음 질문들의 답을 받아낸다는 조건으로 끝내 면담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공식 면담 기록)
Top Secret
Official Transcript of The U.S. Army Air Force
Roswell Army Air Field, 509th Bomb Group
SUBJECT : ALIEN INTERVIEW, 11. 7. 1947, 3rd Session
질문 : 어떻게 해야 당신이 좀 더 우리를 믿고 질문에 답할 수 있겠나?
답: 오로지 그녀만 말한다./ 그녀만 듣고/ 그녀만 질문한다./ 다른 사람은 안 된다. 배워야 한다. / 알아야 한다./ 이해해야 한다.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 개인쪽지)
내가 이 답을 가져갔을 때 정부/ 군관계자들은 상당히 불쾌하다는 느낌을 표현했다.
이들은 외계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했다.
나 역시 에어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는 못했으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에어럴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나의 부족한 능력 때문에 외계인의 진심을 정확히 이해 못하고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나는 이 일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 시작하여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까지 도달했다.
그리고 이제는 전보다 더 심한 토론과 논쟁이 벌어졌다. 비록 나 이외에는 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지만 나는 곧 이 자리에서 물러날 각오를 하고 있었다.
그 때 존 뉴블(John Newble; John A. Kneubuhl 1920~1992)이라는 해군 출신의 일본어 전문가가 똑똑한 제안을 했다. 본 사태의 문제는
첫째, 외계인이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것이 절대 아니며, 그녀가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이랑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는 의도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둘째, 깨끗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려면, 양측 모두 동일한 언어를 사용해야 된다는 점이었다.
한 언어의 글자와 상징은 꽤 정확한 생각과 의도를 전달시킬 수 있다.
그는 일본어에 굉장히 많은 동음이의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중국활자를 사용해 이 문제를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실한 명명법(命名法 nomenclature)이 없다면 사람과 강아지 사이,
혹은 두 꼬마아이 사이에서도 가장 기초적인 언어소통조차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통된 단어와 의미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국가 간, 조직 간, 사람들 간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
John Alexander Kneubuhl 1920~1992
1915년 6월 12일 미국령 사모아의 Tutuila Leone에서 결혼한 Benjamin F. Kneubuhl과 Adeline Pritchard의 아들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사모아 왕족 후손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스위스 후손으로 아이오와 주에 있는 미국 해군 조사원이었습니다. https://www.findagrave.com/cgi-bin/fg.cgi?page=gr&GSmpid=47838717&GRid=143172189&
그래서 상황은 결국 두 가지의 선택으로 좁혀지게 됐고, 내가 외계인 언어를 배우던지, 외계인이 영어를 배우던지 2개의 갈림길로 나눠지게 됐다. 사실상 이는 하나의 선택권으로 좁혀진 것이며, 내가 에어럴을 설득하여 영어를 배우게끔 하는 수밖에 없었다.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었기에 아무도 이 방법에 이의를 거는 사람이 없었다.
언어전문가들은 아이들용 그림책과 초급영어 문법책을 같이 가지고 면담 방으로 들어가라고 권유했다.
일단의 계획은 내가 직접 책에 있는 글들을 손가락을 집어가며 크게 읽어주고 외계인은 이를 따라오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이렇게 함으로서 꼬마아이가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외계인도 글자와 소리를 동시에 습득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정부/ 군 관계자들은 또한 에어럴이 텔레파시를 사용해 의사소통을 하고, 머나먼 은하계에서 지구로 날아올 정도의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존재라면 지구의 아이들보다 더 빠른 언어 습득력을 구사할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는 다시 면담 방으로 돌아가 이런 제안을 했더니, 그녀는 역시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물론 그녀가 영어를 다 배운 다음에도 우리가 원하는 질문들에 답을 해줄 지에 대한 보장은 없었다.
제5장 읽기 수업 Chapter Five Reading Lessons [Alien Interview]
(마틸다 오다넬 맥클로이 개인쪽지)
나는 1800년도 당시 미국의 아이들에게 가르쳐졌던 맥거피 교재(McGuffey’s Eclectic Reader, Primer Through Sixth)를 이용해 외계인에게 영어 읽기 ‘수업(lesson)’을 하게 됐다.
나는 간호사였기 때문에 교재를 제공해준 언어전문가에게 하루 종일 언어교육 특강을 들어야만 했다.
이 교재는 1836년부터 근 백 년 동안 거의 모든 미국아이들에게 제공되었던 교재이며, 이렇게 장시간 동안 미국 아이들의 언어교육에 큰 영향을 끼친 책도 없었다.
맥거피 교재는 영어 자ㆍ모음(alphabet)을 차례대로 외우게 가르치며, 아이들은 자ㆍ모음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단어를 만들고 의미를 이해하게 가르쳤다. 모든 ‘수업(lesson)’은 읽기와 단어공부에서 시작하며 이들의 정확한 발음과 의미가 가르쳐졌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읽기(Readers)’ 부분에서는 아이들과 가족, 선생님, 친구들, 그리고 동물들과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고,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읽기(Readers)’ 부분은 이런 내용들이 확장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이야기 중에 하나는 ‘과부와 상인’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며, 어느 상인 한 명이 빈곤한 과부와 친구가 되어, 과부의 심성이 착하고 정직한 것을 깨닫게 되자 상인이 큰 선물을 안겨준다는 내용이었다.
이 내용은 비록 부유한 사람만이 남을 도울 수 있다고 말해주는 미묘한 느낌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배려와 봉사하는 마음’은 모든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선택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아무쪼록 교재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들은 굉장히 유익하고 따뜻했으며, 정직, 배려, 성의, 용기, 애국, 신에 대한 경외, 부모에 대한 존경 등 인간이 높이 사는 가치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교재들을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또한 이 교재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은 보통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들보다 훨씬 더 고급의 단어들이 사용되고 있었다. 200년 이상 전인 미국의 국부들이 독립선언문(獨立宣言文 Declaration of Independence)을 작성했을 때 이래로 많은 영어표현들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지시에 따라 나는 에어럴 옆에 앉아 맥거피(McGuffey) 교재들을 차례대로 읽어나갔고,
각 교재는 아주 훌륭하고 단순한 그림도 포함되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었다.
물론 이런 그림들은 지금 시대에는 많이 동떨어진 것들이기는 했다. 하지만 에어럴은 모든 글자 하나하나, 단어, 소리, 문장들을 흡수해나갔고 우리는 이런 교육과정을 잠깐 동안의 식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제외한 채 하루에 14시간씩 3일에 걸쳐 꼬박 진행했다.
에어럴은 쉬지도 않고, 잠도 자지 않았다. 대신 다음 날 아침에 오기 전까지 전날 배웠던 내용을 완벽히 복습해놓고, 다음날 내용을 예습까지 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은 점점 가속도가 붙었고, 더 이상 에어럴한테 책을 읽어줄 필요도 없어지게 됐다.
비록 ‘입’이라는 기관은 없었지만, 에어럴의 영어실력은 나에게 영어로 생각을 전달할 수 있었다.
매일 교육과정이 끝나면 에어럴은 혼자 조용히 독서를 하며 공부할 수 있었고, 나는 에어럴에게 사전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그 뒤로 그녀는 꽤 주기적으로 사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후부터 나는 선생의 역할보다는 에어럴이 요구하는 책과 문서들을 전달해주는 역할로 변해나갔다.
그 후 미스터 뉴블(John Newble; John A. Kneubuhl)은 에어럴에게 백과사전을 가져다주었고, 에어럴은 특히 백과사전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마 많은 정보들이 영상(image)화 된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으며, 그 후로는 계속해서 영상(image)이나 그림이 포함된 책들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영상(image)이나 그림이 그녀의 이해속도를 배로 늘려줬기 때문이다.
그 후 6일 동안은 미국 전역의 도서관에 있는 책들이 에어럴에게 전달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수백 권의 책을 통달하는 수준으로 도달했다.
그녀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 대해 공부했고, 천문학, 금속학, 기계학, 수학, 그리고 나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른 여러 가지 기술적인 서적들도 공부해나갔다.
그녀는 가상(fiction)인, 소설, 시집, 고전문학 같은 책도 읽어나가기 시작했으며, 특히 역사와 인류학에 관한 자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에어럴은 적어도 50권이 넘는 역사와 고고학에 대한 서적들을 숙지했다.
나는 물론 성경책도 권해주었고, 에어럴은 아무 말 없이 성경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나갔다.
그 후 한 주 동안은 하루에 12시간에서 14시간 동안의 장시간을 같이 보내며 지냈지만, 나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지는 시간 외에는 우리 사이에 큰 언어소통은 오가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에어럴이 제일 좋아했던 책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돈키호테’, ‘아라비안나이트(천일야화 千一夜話 one Thousand and one Nights)’와 같은 문학 책들이었다. 에어럴은 이 책들이 인간들에게 위대한 기술이나 권력보다 위대한 영혼과 상상력을 갖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나는 에어럴이 던지는 여러 가지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밖에 있는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질문들은 거의 대부분 과학 쪽이거나 기술적인 질문들이었다.
몇 가지 질문들은 인류학에 대한 질문이었으며, 질문의 수준으로 보아 에어럴이 날카로운 지식수준(penetrating intellect)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당시 내가 받은 느낌은 에어럴이 이미 어느 정도 지구 역사와 문화에 대해 꽤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나중에 가서야 내 직감이 명중하고도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posted by AltoEgo, August, 8, 2012
외계인 인터뷰 alien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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